“엄마 우리 하늘에서 보자…” 리틀싸이 전민우 밤사이 전해진 눈물겨운 소식… “시한부 판정에 6개월을 버티다 결국..
23.09.27

최근 화제가 된 어린 형제가 있습니다.

바로

‘미스터 트롯 시즌2’에 출연해 화제를 이끈 황민우, 황민호 형제인데요.

‘미스터 트롯 2’에 출연한 두 형제는 꽹과리를 연주하는가 하면, 아름다운 화음을 쌓아 심사위원들을 감동케 했습니다.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도 단번에 사로잡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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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호는 형 황민우의 무대에 가슴을 졸이다 형의 합격에 기뻐하는 우애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물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형제들에게서 마냥 좋은 소리만 나온 것은 아니었는데요.

형제는 놀라운 실력에도 불구하고 밀어주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었습니다.

바로, 심사위원인 김연자의 소속사에 황민우가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어난 것이죠.

김연자는 형제를 직접 보컬 트레이닝 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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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형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실력을 갈고닦아 왔고, ‘미스터 트롯 2’에서도 역시 굉장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사실

실력으로는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인데요.

하지만, 김연자의 이끌어주기 때문에 오히려 형제를 향한 부정적인 소리가 나오고 말았죠.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공정성을 해친 것은 아닌가’라는 의혹이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결국 황민호, 황민우 형제에게만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인데요.

아직 고등학생, 초등학생의 어린 나이인 두 형제가 어른들의 극적인 연출에 이용만 당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걱정이 이어진 가운데 형제의 건강과 관련해서도 우려의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어린 나이부터 활동한 스타들의 고충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일과 학업 병행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타인의 시선에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놓는 등 어린 시절부터 활동하며 겪은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형 황민우 역시 아주 어릴 때부터 활동을 시작하다 보니 이유 없는 괴롭힘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어머니가 베트남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2016년경, 황민우를 둘러싸고 ‘세상을 떠났다’라는 소문이 퍼지기까지 했는데요.

사인은 ‘뇌종양’으로 꽤 자세한 내용이 함께했었죠.

황민호 형제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이 이야기는 사실 황민우와 마찬가지로 ‘리틀 싸이’로 활동했던 전민우 군의 이야기입니다.

전민우 군은 중국에서도 유명했는데요.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마음껏 무대를 누볐고,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당차게 따라 불러 ‘리틀 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죠.

이 아이의 이름은 전민우로, 4살 때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훗날 ‘꼭 멋진 가수로 성공하겠다’라는 꿈을 품고 무럭무럭 커나갔습니다.

그러던 2014년 어느 여름날, 평소처럼 전민우는 엄마와 공놀이를 하러 밖에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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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로 앞에 골대에도 공을 넣지 못했는데요.

이상했던 엄마는 ‘왜 그러냐’라고 물었고, 전민우의 대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엄마가 속상할까 봐 못 말했어요. 얼마 전부터 물건들이 두 개로 보이기 시작했고, 걷는 데 불편할 정도로 어지러울 때가 있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아들의 말에 엄마는 곧바로 아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병원 검사 결과 전민우 군의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민우 군의 상황은 매우 안 좋습니다. 생명을 오래 유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전민우 군의 머리에 치명적인 종양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현대의학으로는 치료할 길이 없는 뇌간교종이라는 종양이었습니다.

 

그렇게

전민우 군은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됩니다.

전민우의 가족은 중국의 모든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서 치료에 전념했는데요.

암을 무서워하는 전민우에게 엄마는 하얀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실을 아이에게 말하지 못했어요. ‘나는 암이 아니지?’라며 벌써 무서워하더라고요. 책도 보여주면서 암도 치료할 수 있다고 얘기해 줬는데, ‘그래도 싫다’라며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얘기할 수가 없었어요. 기적이 일어나겠죠. 기대해야죠”

매일 30알이 넘는 약을 먹어야 했던 전민우 군은 어른들도 힘들다던 방사선 치료를 견뎌야 했습니다.

억지로 웃으려 해도 쉽지 않았을 텐데, 전민우는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은 기적을 꿈꿨습니다.

안타까운 투병 이야기는 뒤늦게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우상이었던 싸이는 전민우를 응원하기 위해 자신의 콘서트에 초대하기도 했죠.

기적은 꿈이 아니었습니다.

길어야 6개월이라는 전민우는 오히려 6개월이 지난 후 상태가 더 좋아졌습니다.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까지 회복된 것인데요.

힘을 얻은 민우는 잠시 중국으로 돌아가 그리운 친구들을 다시 만나기도 했습니다.

몇 달을 못 간 학교지만 친구들은 민우가 맡았던 반장 자리를 남겨두며 민우 군을 응원했습니다.

그러나, 기적은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민우 군의 상태가 다시 나빠진 것이었는데요.

또, 다시 기적을 꿈꾸며 두 달간 힘든 치료를 이어갔지만 야속하게도 종양은 더 커지고 있었습니다.

끝내, 한국에서 치료를 중단하고 중국으로 돌아간 전민우 군.

 

그리고

지난 2016년 ‘리틀 싸이’ 전민우는 12살이라는 너무나 어린 나이에 별이 돼 하늘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어렸지만 애틋한 효심을 갖고 있던 아이였죠.

전민우는 “엄마한테는 그냥 미안한 생각이 들어요. 제가 불쌍하니까 엄마가 우는 것 같아요. 울지 말라고 했어요. 엄마 다음 생에 태어나도 내 엄마가 돼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너무나 짧은 생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안겨주었던 고인이 부디 저 먼 곳에서는 못다 푼 재주를 마음껏 뽐내고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현재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민우와 전민우는 실제로 ‘리틀 싸이’로 만나기도 했었습니다.

전민우가 한국에 와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황민우는 직접 전민우를 찾아가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전민우가 세상을 떠난 뒤, ‘리틀 싸이가 떠났다’라는 이야기가 전해지자, 엉뚱하게도 황민우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황민우는 2019년 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직도 제가 세상을 떠났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많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아 영상을 찍게 됐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죠.

이어 “전 활동하는데 사람들이 제가 떠났다고 오해해서 슬펐습니다. 아직도 다른 분들은 저희 부모님을 고 전민우와 엮습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현재 황민우, 황민호 형제는 쟁쟁한 성인 트롯 가수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요.

비록 미뤄주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형제의 실력으로는 두말할 것이 없습니다.

황민호 군은 조그만 체구를 넘어 폭발적인 성량과 나이를 무색게 할 짙은 호소력으로 감탄을 이끌어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황민호의 형 황민우 군도 새로운 노래로 찾아온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잘 성장하고 있는 형제들이 앞으로도 좋은 노래와 활동으로 승승장구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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