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요.. 저희 아이 한번만 살려주세요.." 위급한 아이를 안고 꽉막힌 도로에 갇힌 엄마, 모두가 숨죽인 순간 한 시민이 보인 '행동'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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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대전 동부경찰서 소속의 황동우 경장은 일과를 마치고 교통정리 임무 후 복귀하던 중 특별한 사건에 휘말렸다. 오후 7시 경, 동구 인동 제1치수교앞 네거리 부근에서 상향등을 키고 뒤를 따라가던 승용차를 발견, 이 승용차의 운전자는 아이가 갑작스럽게 신체적 위기상태에 놓여 있어 응급 도움을 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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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의 교통 체증 상황에서 병원까지 이동하기가 불가능하다 판단한 아이의 부모는 이날 경찰에게 손을 내밀었다. 황 경장은 곧바로 그 부부와 아이를 순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급행하기로 결정했다.
사이렌과 비상점멸등을 활용한 순찰차의 긴급 상황을 알아챈 다른 운전자들은 빠르게 차선을 비워 경찰의 길을 뚫어주었다. 일반적으로 20분 이상 소요되는 병원까지의 거리를 단 6분 만에 이동하여 아이는 안전하게 병원에 도착, 응급 치료를 받았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이 흐름이 선명하게 담겨있으며, 특히 역주행을 하며 급행하는 순찰차와 그를 뒤따르는 시민들의 차량이 차분하게 차선을 비워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황 경장은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병원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경찰의 사례로서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상호 협력하며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한 모범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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